네이버, 전남교육청과 '웨일 스페이스' 활용 미래형 학습환경 구축한다

전라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왼쪽)과 네이버 김효 책임리더(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네이버
전라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왼쪽)과 네이버 김효 책임리더(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해 전남 지역 내 미래형 학습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측은 14일, 무안군에 위치한 교육청사에서 '미래 교육환경 구축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은 다양한 웹(web)기반 서비스들을 웨일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한다.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육현장에선 선생님이 수업 목적에 맞춰 활용할 프로그램과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즐겨찾기 등을 미리 일괄 설정하면, 학생들은 별도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설정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역 내 교육현장서 원하는 경우,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교육용 스마트 디바이스 '웨일북'을 활용해 편리한 수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추가하는 등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네이버 웨일은 지금까지 총 8곳 시·도 교육청(경기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남도, 충청북도_가나다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형곡고등학교, 대전이문고등학교 등 에듀테크에 관심이 높은 학교와도 협약을 진행,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 도입을 지원하고 개선사항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하반기 교육용 스마트 디바이스 웨일북을 출시함에 따라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