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가 업계 최초로 미국 안전인증 기관 UL로부터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UL이 인증한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은 1만럭스(LUX) 이상 야외 환경 조건에서 △3000~4000니트 이상 밝기 △1000:1 이상 명암비 △80% 이상 컬러 볼륨을 구현해야 한다. 더 테라스는 이번 인증으로 야외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검증 받았다.
더 테라스는 한낮에도 야외에서 영상을 즐기도록 밝은 화면을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QLED 디스플레이 △화면에 반사되는 빛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인공지능(AI) 화질 최적화 기능 등을 적용했다.
더 테라스와 함께 실외 환경에서 사용하는 상업용 아웃도어 사이니지 제품(OH55A)도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아웃도어형 디스플레이 제품은 비바람과 먼지에 노출된 야외 환경에서 방진·방수 중요성을 감안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규정하는 IP55, IP56 등 등급을 받았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테라스는 야외 환경에서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으로, 이번 검증으로 그 성능을 입증했다”면서 “변화하는 사용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최신 기술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해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