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의원, 천리안 위성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세미나 성료

조명희 의원, 천리안 위성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세미나 성료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천리안위성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국회 세미나 '대한민국 해양, 위성이 지킨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조 의원실과 이만희·이양수 의원실, 국회 ICT융합포럼·국회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 국립해양조사원 국가해양위성센터·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 대한원격탐사학회, 한국수로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수산업협동조합, 제주도청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원격 접속과 화상회의를 이용한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명희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조 의원은 “효율적 해양 환경 및 안전 정책을 위해서는 지난 2010년과 지난해 2월에 두 차례에 걸쳐 쏘아올린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3만6000㎞ 상공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는 천리안2B호는 26종의 해양관련 데이터를 제공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데이터들로 오염수 예측모델링도 가능해 해양 오염원 파악과 방지, 수산자원 보호에 두루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는 유주형 한국해양과하기술원 해양위성센터장은 '대한민국 해양지킴이, 해양위성'이라는 제목으로, 위성기반 장기 자료 구축을 통해 미래 해양변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해양위성 활용의 확대와 패러다임 대전환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주제발표는 김상완 세종대 공간정보공학과 교수가 '위성영상을 이용한 선박 및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강금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한반도 주변 해양의 상시관측을 위한 해양탑재체 GOCI 개발'을, 위광재 지오스토리 대표가 '연안환경 정밀모니터링 위한 관측 센서기술 전망'을 맡았다.

토론회를 마치며 조 의원은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 풍요로운 어장을 지킬 수 있도록 해양위성의 활용도를 확장시키고, 국회 차원에서 산·학·연·관 전문가들과도 꾸준한 협의를 이어가 관련 법·제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 '조명희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