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 차]르노삼성차, 꿀렁임 개선한 'XM3'...스마트 주문도 지원

[클릭!이 차]르노삼성차, 꿀렁임 개선한 'XM3'...스마트 주문도 지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브랜드 유일의 쿠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의 2022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한국 운전자 요구사항을 고려해 'XM3' 변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꿀렁거림을 개선했다. 차량 결제 서비스도 도입하면서 비대면 스마트 주문도 최초로 지원한다.

XM3는 지난해 3월 출시된 모델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르노삼성차는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DCT) 특성으로 발생하는 변속시 꿀렁거림에 대한 일부 지적을 고려해 개선했다. 응답성이나 단수가 맞물릴 때 세팅 등을 조정해 1단에서 2단으로 변속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했다.

르노삼섬차는 고객이 주유소나 식음료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동급 최초로 추가했다. 인카페이먼트는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다.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 안에서 비대면 주유부터 드라이브스루 픽업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기능을 추가했다. HTA는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유지 보조(LCA)로 구성된다. XM3 TCe260 RE시그니처 트림에는 기본사양으로 포함했다.

[클릭!이 차]르노삼성차, 꿀렁임 개선한 'XM3'...스마트 주문도 지원

이지 커넥트 관련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원격 시동·공조 기능을 추가해 TCe260 모델에 적용했다. 매번 특정 온도를 설정할 필요 없이 차량이 알아서 원격으로 최적 온도를 만든다.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량으로 목적지 전송도 가능하다.

디자인도 일부 수정했다. TCe260 RE시그니처 트림에는 안개등 대신 에어커튼 크롬 장식을 추가했고, 크롬사이드 엠블리셔와 가니시 형상을 변경했다. 프런트·리어 스키드를 기존 그레이 컬러에서 하이퍼 새틴 그레이로 변경하고 블랙 투톤 루프(선택품목)를 추가했다. 신규 컬러 '소닉 레드'도 선보였다.

트림은 기존 6개에서 5개로 줄였다. 1.6 GTe 엔진 모델에 RE 트림을 추가하고 기본 편의사양과 옵션을 강화했다. TCe260은 RE시그니처 트림의 상품성을 높였다. HTA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를 기본 제공하고 오토매틱 하이빔(AHL)과 실내자동 탈취기능을 추가했다.

가격은 1.6 GTe 모델이 1787만~2219만원, TCe 260 모델이 2396만~2641만원이다. 옵션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