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대표 강원주)가 중소기업을 위해 내놓은 대표 경리 프로그램 '경리나라'가 '2021 상반기 인기상품' 고객만족 분문에 선정됐다.
경리나라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경리 업무 전문 솔루션이다. 개발 단계부터 중소기업 경리 업무 담당자 1000명 설문 조사를 거쳐 경리 업무 현황, 고충,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모아 개발됐다. 기존에 다양한 회계 프로그램과 전사자원관리(ERP)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사업장에는 사용하기 복잡하고 구축하는 데 큰 비용이 들어 높은 진입장벽으로 꼽혀왔다.
경리나라는 중소기업 고객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면서 인기제품으로 자리를 굳혔다. 거래처 관리, 매출·매입, 금융 조회, 스마트 보고서 등 중소기업 경리 업무에 필요한 기능만 담아 구현된 것이 빛을 발했다.
경리나라는 국내 15개 은행 전산망과 직접 연결돼 있다. 기업이 별도로 은행별 기업 인터넷 뱅킹에 일일이 접속할 필요가 없다. 클릭 한 번에 사업장이 보유한 모든 계좌를 조회 가능하다. 은행에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어 코로나19 시대 필수 언택트 솔루션으로 꼽힌다.
경리나라의 대표 기능으로 △증빙 △영수증 관리 △통합 계좌 관리 및 급여지급 △명세서 관리 △거래처 관리 △결제 △송금 △지출결의서 관리 △시재 및 영업 보고서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으로 제공돼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경리업무를 볼 수 있다.
웹케시는 코로나19 위기에 중소·벤처기업의 업무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수요기업 10%가 경리나라를 선택하며 공급 솔루션 중 전체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웹케시 실적 호조에도 크게 기여했다.
웹케시 경리나라가 인기를 얻은 데는 클라우드 기반 제품 업그레이드가 톡톡히 한몫했다. 시스템통합(SI)방식에서 클라우드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업무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도 인기 상승에 도움이 됐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연합회, 대한숙박업중앙회, 정보통신공제조합,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등 많은 중소기업이 회원사로 있는 여러 협회와도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업종에서 경리업무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웹케시는 경리나라 외에도 공공기관·초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브랜치' 등 다양한 규모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핀테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비대면 업무와 디지털 전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중소·벤처기업은 경리나라를 통해 효율적인 기업 경리 업무 처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웹케시는 고도화된 기술과 기업 제휴 등을 통해 기업의 경리 업무 디지털 전환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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