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이 7월 저금리 단말 대출 상품 'Liiv M 폰 드림 대출'을 출시한다.
Liiv M 폰 드림 대출은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리브엠 특장점을 극대화한 상품으로 리브엠에 가입한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기존 단말 할부금리 5.9%보다 낮은 3.4%~4.4% 확정 금리다. 단말 구매 고객에 대출 한도를 단말 출고가의 120%까지 인정, 최대 300만원을 대출한다.
대출은 단말 구매 영수증과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증빙 사진만 있으면 365일 24시간 스타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분별한 대출을 차단하기 위해 고객은 사후에 구매 영수증과 IMEI 증빙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KB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대출을 위해 추가로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스타뱅킹 앱을 통해 쉽게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대상도 기존 KB국민은행 일반 대출은 1~5등급까지였지만 단말 대출은 1~7등급까지 확대됐다. 무소득자인 학생·주부는 5~7등급으로 분류되지만 휴대폰이 필수재라는 점에 착안, 리브엠 가입자 확대를 위해 대상을 넓혔다. 본인 소득은 없지만 가족 소득 등 구매력이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대출 기간은 12개월, 24개월, 36개월 중 선택 가능하다. 매달 이자와 일정 금액을 상환하면 된다. 계약일보다 조기 상환하면 중도상환수수료 0.7%가 부과된다.
웨어러블 워치와 와이파이 전용 태블릿, 충전기, 케이스 등 부속 액세서리까지도 대출 가능 대상이다.
리브엠은 합리적 대출 금리와 원스톱 서비스 편리함으로 신규 가입자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리브엠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 결합상품 'Liiv M 폰 드림 대출'을 통해 저금리 단말 대출과 저렴한 요금제라는 색다른 조합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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