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인식 전문 솔루션 회사인 이리언스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의 홍채인식 알고리즘을 보유한 회사다.
홍채인식은 정확도 및 보안성이 가장 뛰어난 생체인식 수단 중 하나다. 자동차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해 어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느냐가 홍채인식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국내 대부분 홍채인식 회사들은 자체 보유 알고리즘이 아닌 해외 알고리즘을 라이선싱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알고리즘 성능 업그레이드, 고객사 환경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또는 SDK 제공 등에 제약사항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리언스가 보유한 홍채인식 알고리즘은 전 세계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도그만 박사와 먼로 박사 중 먼로 박사 계열의 알고리즘이다.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알고리즘 성능 평가를 받았다. 또 국내 홍채회사 중 유일하게 표준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금융결제원에서 바이오 인증 성능평가를 유일하게 통과한 홍채 회사이기도 하다.
이 성능으로 전국 보훈병원의 국가유공자 본인확인 홍채인식 시스템에도 채택됐다. 일부 은행의 DB접근 제어 홍채인식 시스템 구축, 에콰도르 은행의 홍채인식 시스템 구축 등 서버인증 기반의 대규모 시스템 구축에 특화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비접촉, 마스크 착용 등 생활 패턴이 일반화됐다. 홍채인식 시스템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감염 등 위험이 최소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떠올랐다. 바이오 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결제시스템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오 인식 인증 기술 흐름이 최근 부상 중인 얼굴인식에서 머지않아 홍채인식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채인식 기술이 얼굴·지문·정맥·장문 등 다른 바이오인식 기술 대비 인식속도가 0.5~1초 이내로 비교적 빠르기 때문이다. 또 오인식률(FAR)도 낮아 정확도가 높다. 오인식률이란 다른 사람의 바이오 정보를 특정인으로 잘못 인식하는 비율을 말한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본인 확인 사업에 이리언스의 홍채인식 알고리즘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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