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신임 차장으로 남태헌 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임명됐다고 21일 밝혔다.
남 신임 차장은 행정고시(37회) 합격 후, 25년간 농림부 대변인, 창조농식품정책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식품산업정책관 등을 거쳤다.
최근 국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농축식품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정부인사에 따라 산림청 차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공직 전부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몸담아오면서 정책기획, 조정, 평가, 국제협력,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보직을 두루 거쳐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하다.
또 정책시야가 넓고 업무처리 능력을 갖춘 행정전문가일 뿐 아니라 대외 협상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단위 대변인과 세계무역기구(WTO) 제네바 대표부 파견 근무 경험은 대국민 홍보정책 발전과 내년으로 다가온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의 체계적 준비와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남태헌 신임 차장은 “그동안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과의 진솔한 소통배려, 한 팀 정신을 살려 조직 내부에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산림정책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임업인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