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총력전

강원도 춘천 K-바이오 랩허브의 배후도시 인프라 사진출처=강원도
강원도 춘천 K-바이오 랩허브의 배후도시 인프라 사진출처=강원도

강원도와 춘천시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 유치를 위해 산·학·연·병·관 등 지역사회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신약개발 바이오 창업기업에게 시설·장비와 산·학·연·병 협력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하기 위한 3350억원 규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강원도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계획서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했으며, 지난 17~18일 현장평가단으로부터 현장실사를 마쳤다.

춘천 후평일반산업단지 내 3만 6847㎡를 사업 후보지로 제시하고 확장성을 위해 추가 부지를 제공 계획이다.

임야, 수목, 지하수위 및 식수원 등 자연 생태계 훼손이 없는 친환경 입지와 바이오산업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융합산업 고도화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K바이오 랩허브 유치추진단'도 구성해 범시민 서명 운동과 함께 강원도 창업·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 불균형 해소 필요성을 당위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춘천 후보지는 산단지역으로 사업 확정시 즉시 건축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20여 년이 넘는 바이오 역사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기간 단축을 위한 동반진단키트 등 전주기적 육성 성공사례가 있는 춘천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강원=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