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표준협회, 표준인증안전학회와 '제6회 무역기술장벽(TBT)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시작된 공모전은 TBT 극복방안을 강구하고 관련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TBT는 국가 간 서로 다른 기술규정, 표준, 인증 등을 적용함으로써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상 장애요소를 뜻한다.
올해 공모전은 '일반부문'을 신설, 기존 학술적 측면 아이디어는 물론 다양한 분야 기업 실무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아이디어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은 학생부문과 일반부문에서 각 1팀씩 선정된다. 최우수상(국표원장상)은 학생부문 2팀과 일반부문 1팀, 우수상(한국표준협회장상)은 학생부문 3팀, 일반부문 1팀을 각각 시상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2022년도 세계무역기구(WTO) TBT 위원회 참관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위원회에서 이루어지는 각국 TBT 해소 협상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9월 24일까지다. 10월 31일까지 원고제출, 11월 발표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우수 논문은 연말 '기술규제 대응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TBT 대응을 위한 산·학·연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TBT에 대한 인식을 제고ㅡ 우리 기업들의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