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대표 조용상)는 유망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초등교육 콘텐츠 및 기술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스크림에듀와 KT가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 5월 출시한 초등학생 스마트 홈러닝 서비스 '올레tv 홈스쿨 X AI홈런(홈스쿨)'에서 시너지를 낼 에듀테크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예비 창업자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KT, 아이스크림에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아이스크림에듀와 KT는 지난 3월부터 90여개 지원 팀을 대상으로 서류, 면접, 발표 심사를 진행해 4개 팀을 최종 선발해 상장과 함께 상금 각 1000만원씩을 시상했다. 앞으로 '홈스쿨' 통한 서비스 유통 등 후속 사업화 과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 스타트업 △투미유 △창의발레소예 △쓰리디타다 3개사와 예비 창업자 이대근님이 차지했다.
투미유(대표 구도영)는 문장 단위로 나눠진 짧은 영상을 어린이들이 직접 더빙하면서 영어 스피킹을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 '2DUB'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스피킹 분석 과정을 통해 학생의 스피킹과 원본을 비교해 강세, 억양까지 상세한 코칭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영어 회화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창의발레소예(대표 백향은)는 AR(증강현실), 아바타 등을 활용해 어린이가 영상 속 발레 동작을 따라하며 체력 단련과 심리 발달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동물 3D 캐릭터를 실시간 합성해 제공하는 등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학습 흥미를 높였다.
3D 모델링 기술을 통해 태블릿 PC 화면을 통해 3D 블록쌓기 놀이가 가능한 '타다크래프트'를 제공하는 쓰리디타다(대표 윤현모)와 그림 그리기 과정을 통한 단어 반복 학습 서비스를 개발한 이대근님이 선정됐다.
KT와 아이스크림에듀는 AI, 메타버스, 3D 모델링 등 미래형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유망 교육 서비스와 솔루션을 발굴해 '홈스쿨'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수상 기업은 자사 솔루션을 '홈스쿨'을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수 기회가 제공된다.
조용상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아이스크림에듀는 KT와 함께 계속해서 스마트 홈스쿨링 분야에서 새로운 기업과 인재를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에듀테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