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은 24일 오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했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대선관련 현안으로 경선일정 등을 논하고 당내·외 대선출마 후보들에 대한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오는 25일 출판기념회을 앞두고 있는 안 전 시장은 새로 나온 저서 '문제는 경제다'를 이 대표에게 선물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국 5개 권역에서의 '일자리 도시 건설'을 통해 200만호 주택과 200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 대표는 “10개월도 채 남지 않은 대선을 잘 준비해서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것에 역점을 두고 당대표직을 수행할 것”이라며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동은 안 전 시장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안 전 시장은 대선출마 의지를 표명했다. 이 대표 역시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시장은 충남 태안출신으로 민선 제3·4대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했다. 제15·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영삼 총재시절 전문 경제인 출신으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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