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인 특구 연계사업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예술, 주거환경, 신원증명, 물류 4개 분야에서 기존 특구사업 및 서비스를 연계해 보다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시민 생활에 적용하고,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4개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아파트통합관리플랫폼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수요자 맞춤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및 무인 편의점 출입서비스 구축 △바이오의약품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 및 적용이다.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은 영화 제작·유통 과정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용자 이익 창출과 소비자 주도형 콘텐츠를 제작·유통한다.
블록체인 기반 아파트통합관리플랫폼은 공동주택 자금 집행과 회계 감사 등 재무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관리 저장해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제고한다. DID를활용해안전하고 간편한인증으로 입주민에게다양한서비스를제공할 수 있다.
DID 기반 수요 맞춤형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및 무인 편의점 출입서비스는 DID를 이용해 청소년, 다자녀 가정, 경로 우대자에게 맞춤형 교통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출입증과 휴대폰 인증으로 간편하게 무인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고, 기존 플라스틱 카드 발급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 및 적용사업은 바이오의약품(독감백신 등) 유통 콜드체인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백신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바이오의약품 유통물류 정보화로 수급·입고·분배·재고 상황을 실시간 추적·분석할 수 있다.
<<블록체인 특구 연계사업>>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