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GPP 워크숍서 5G 전력 절감기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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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가 주최한 '5G-어드밴스드 워크숍'에서 통신사업자·장비제조사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전력 절감기술을 제안했다.

KT는 △인공지능(AI) 소비전력 제어 효율화 기술 △클라우드 활용 자원관리 기술 업링크 성능과 실내 커버리지 개선 등 5G eMBB(Enhanced Mobile Broadband) 진화방향 △B2B 특화 non-eMBB 등을 소개했다.

KT는 이같은 기술이 롱텀에벌루션(LTE)보다 소비전력이 많은 5G 네트워크 시설 전력 소비량을 줄여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고, 통신산업 ESG 경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차세대 네트워크 6G 상용화에 중요 기초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NTT도코모, 보다폰, 오렌지, AT&T 등 글로벌 통신사와 5G-어드밴스드 기술 표준화 초기 단계부터 표준·방향성 제안, 발전 비전을 제시해 기술 표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기존 무선통신 시스템이 속도와 주파수 효율 등 통신 성능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5G-어드밴스드와 6G 기술은 에너지 효율에도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KT는 6G 시대를 대비해 세계 최고 기술을 계속 연구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