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승인…중국·싱가포르만 남아

경기도 성남시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경기도 성남시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영국이 SK하이닉스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승인했다.

28일 SK하이닉스 등에 따르면 영국의 경쟁시장청(CMA)은 이날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메모리 사업 인수를 무조건부로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가 낸드 메모리 시장 경쟁을 저해하지 않고, 선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심사 당국이 판단한 것이다.

이번 승인으로 SK하이닉스는 미국, 유럽연합(EU), 한국, 대만, 브라질, 영국 등 6개국 심사를 통과했다. 앞으로 중국과 싱가포르 심사 통과만 남게 됐다.

중국 등 2개국 심사도 통과하면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도 사실상 마무리에 들어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영국 인수 승인을 환영한다”면서 “남은 주요 심사 당국의 원만한 승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