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안심 대리' 출시 7월 중순으로 늦춰

티맵모빌리티, '안심 대리' 출시 7월 중순으로 늦춰

티맵모빌리티가 '티맵 안심 대리' 서비스 출시 시점을 7월 중순으로 미뤘다. 안정적 서비스를 하기 위해 시범 서비스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전날 티맵 안심 대리 서비스를 7월 중순부터 서비스한다고 모집한 대리 기사를 상대로 공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꼼꼼하게 점검한 후 7월 중순에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출시 후 3개월 후인 10월 16일 오전 6시까지 수수료 100% 환급 혜택을 제공할 예정”고 덧붙였다.

회사는 전날 스마트폰 앱 '티맵(T Map)'을 업데이트하고 티맵 안심 대리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범 서비스 기간을 연장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는지 추가 점검하기로 했다. 시범 서비스에는 제한된 대리기사와 이용자가 참여하고 있다.

내달 중순 티맵모빌리티가 안심 대리 서비스를 시작하면 수수료 환급 혜택으로 인한 대리기사 쏠림 현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카카오T 대리는 20%, 타다 대리는 15% 수수료를 받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혜택 종료 이후 부과할 수수료율을 밝히지 않았으나 경쟁사와 유사한 20%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