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2020년 매출 전년비 11.1% 증가…케이블TV 4.4% 감소

2020년 매체별 방송사업매출 현황(자료:방송통신위원회)
2020년 매체별 방송사업매출 현황(자료:방송통신위원회)

지난해 IPTV 사업자 매출이 전년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 매출은 1.4% 증가했고 케이블TV 매출은 4.4%,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0.2% 각각 감소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342개 방송사업자 대상 2020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표했다.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2019년 대비 1.9% 증가한 18조106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전년 대비 4269억원 증가한 4조2836억원, 지상파 방송은 497억원 증가한 3조5665억원, PP는 124억원 감소한 7조725억원, 위성방송은 157억원 감소한 5328억원, 케이블TV는 899억원 감소한 1조 9,328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체별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홈쇼핑PP, 지상파 방송, 케이블TV는 감소했다. IPTV는 증가했고 일반PP는 동일했다.

지난해 방송광고매출은 전년 대비 9.5% 감소한 2조7172억원으로 나타났다. 모든 사업자의 방송광고매출이 감소했다. PP는 1252억원 감소한 1조4633억원, 지상파 방송은 986억원 감소한 1조13억원, 케이블TV는 210억원 감소한 1145억원, IPTV는 203억원 감소한 1029억원, 위성방송은 168억원 감소한 332억원이었다.

지상파 방송광고시장 점유율은 36.9%로 감소한 반면 PP는 59.9%로 증가세를 보였다. PP 시청률 증가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방송사업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3조599억원이다. IPTV는 3344억원 증가한 1조8924억원, 지상파 방송은 2217억원 증가한 77억원, PP는 1015억원 증가한 9228억원, 위성은 21억원 증가한 671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블TV는 453억원 감소한 1947억원이었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1202억원 감소한 4조7835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