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5년간 AI기반 바이오융복합기술 석사 50명 양성

청주대 정문 사진출처=청주대
청주대 정문 사진출처=청주대

청주대(총장 차천수)는 2026년 2월까지 26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융복합기술 석사 전문인력 50명을 양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부터 매년 바이오융복합기술 석사 인력 10명씩 50명을 양성해 바이오산업체에 공급한다.

투입예산 26억원 중 21억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비로 지원받는다.

청주대는 바이오협회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퍼킨엘머, 엘에이에스, 로피바이오, 세종바이오, 코시스바이오 등 5개 참여기업과 AI 기반 바이오 소재 개발에 필요한 교과목을 개발해 편성한다.

산업체와 연구프로젝트 수행, 현장실습, 인턴근무를 통해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을 진행, 졸업 후 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메디컬, 임상병리학, 바이오산업공학과 빅데이터 통계학 전공 교수가 참여하고,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과 매월 교육비 및 산학프로젝트 연구비, 학회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오송 바이오캠퍼스에 세포치료 및 진단실습실 구축으로 제약·바이오 분야 채용예정자 등 실무교육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정훈 제약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교수는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바이오 분야에서 청주대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국가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산업체 인력수요에 부응하고, 세포치료 기술 등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