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플랫폼을 통한 택시 운전자 자격 관리와 채용 절차 편의성 제고를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교통안전안공단과 '택시 운전자 자격 관리 및 택시 채용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운수 종사자 시스템·자격 시험·자격 정보 인프라를 플랫폼에 연계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택시운전자 자격시험 접수부터 자격관리, 기사 채용까지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먼저 기사 및 운수 사업자의 자발적 택시운전자격 관리가 가능한 '자격 관리 관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카오 T 기사용 앱을 통해 자격 유지 검사 및 특별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실시간 안내하고 신청을 받는다. 운수사도 소속 기사의 재검사 대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미수검자를 관리할 수 있다.
'기사 취업 지원' 솔루션도 제공한다. 택시운전자격증명을 취득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운전적성정밀검사 △택시 운전 자격 시험 △결격 사유 확인 △택시 업체 취업 후 신규 채용자 법정 교육 등 모든 절차에 있어 신청·결과 확인부터 최종 자격증 발급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또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택시운전 희망자와 근로조건이 부합한 최적의 운수사를 찾아 배정함으로써 취업과 채용이 용이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택시 업계 자격관리 및 기사 채용 과정에서도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며 “택시 업계 일자리 창출 및 안전 운행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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