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노장리 일원에 전동일반산업단지(전동산단) 조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세종시는 전동산단 토지·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부지조성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동산단은 총면적 14만258㎡ 부지에 산업시설(9만2721㎡), 주거시설(3811㎡), 지원시설(3808㎡), 공공시설(3만9918㎡) 용지를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2018년 산업단지계획 고시를 목표로 추진됐으나 농산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진흥구역 제외 의견이 제시되면서 산단 구역을 재조정, 2019년 10월 산업단지계획 고시를 완료했다.
세종시는 2023년까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을 주요 업종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인근에 조성 중인 노장농공단지 및 세종 벤처밸리산업단지와 함께 북부지역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되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배원근 산업입지과장은 “개발 역량을 집중해 전동산단을 세종 북부권 중추적 산단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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