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ESG전담팀 신설

중소기업중앙회, ESG전담팀 신설

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달 1일부로 ESG전담팀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경영환경 변화가 중소기업에 단기적으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전담팀을 신설했다.

중기중앙회 ESG팀은 7월 중 대기업 협력사·수출기업 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중소기업ESG위원회'를 구성해 중소기업 애로 청취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정부·국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건의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에서 개발 중인 ESG평가지표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중소기업에는 표준화·최소화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설명회 실시 등 중소기업의 ESG 준비 필요성도 전파할 계획이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ESG는 이미 생존의 문제로 다가와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자발적·적극적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ESG 경영 흐름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으로 귀결될 것을 기대하며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