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넷캅, 신임 대표에 유동훈씨 선임

유동훈 아이넷캅 신임 대표
유동훈 아이넷캅 신임 대표

아이넷캅이 유동훈 기술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유 대표는 아이넷캅에 2001년 창립 멤버로 합류한 뒤 2005년부터 기술이사 및 연구소장직을 역임해 왔다.

유 대표는 2001년부터 20여년간 보안업계에서 연구개발(R&D)을 수행해 오면서 15년 이상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경력을 쌓았다. 2010년부터는 안드로이드 보안 연구에 매진,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백신'과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솔루션 '온앱스캔'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안드로이드 보안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해킹보안컨퍼런스(POC)' 15주년 명예의 전당 '베스트 스피커'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유 대표는 “20년간 몸담아 온 아이넷캅의 대표직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스마트 시대 사물인터넷(IoT) 보안을 선도하는 R&D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직원들과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는 2019년 설립한 AI 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리온에서도 이성권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직을 수행 중이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