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2 쏘렌토'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The 2022 쏘렌토'는 신규 엠블럼을 적용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존 선택사양이었던 △LED 실내등(맵램프·룸램프·러기지램프)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과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에 프리미엄 스티어링 휠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탑재했다.
또한 시그니처 트림에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엔 차별화한 디자인인 '그래비티'를 디젤 엔진 모델까지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볼륨감 있는 그래비티 전용 가죽시트를 비롯해 주요 외장 포인트를 블랙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The 2022 쏘렌토' 2.5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트림별로 트렌디 2958만원, 프레스티지 3252만원, 노블레스 3552만원, 시그니처 3846만원, 그래비티 3944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트렌디 3056만원, 프레스티지 3351만원, 노블레스 3650만원, 시그니처 3944만원, 그래비티 4043만원이다.
기아는 이달 중순부터 디지털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디젤, 가솔린, 하이브리드 각 엔진별 운전자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성 홍보 영상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것이다.
한편 기아의 대표 중형 SUV 쏘렌토는 지난 2020년 3월 4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 5월까지 15개월간 총 11만776대가 팔렸다. 작년 한 해 총 7만6883대(3세대 쏘렌토 제외)를 판매해 중형 SUV 부문 1위를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형 SUV 1위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을 제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높은 연비와 뛰어난 정숙성을 갖춘 'THE 2022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