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마이박스, 문서 편집 기능 강화 등 고객 맞춤 편의 제공

네이버 마이박스, 문서 편집 기능 강화 등 고객 맞춤 편의 제공

3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개인용 파일저장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마이박스(MYBOX)'가 한컴, OGQ등 외부 업체와 서비스 연동을 강화한다.

'한글(Hwp)'을 비롯한 문서 편집 기능 강화, 커스터마이징 굿즈 제작 등 고객 맞춤 편의를 넓혀 사용자가 마이박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마이박스는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무료로 제공하는 '한컴오피스 Web'에서도 문서 생성 및 편집,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

기존에도 마이박스와 네이버 오피스를 기본 연동해 저장된 한글, MS 오피스 등 일반 문서 보기는 물론, 생성 및 편집까지 손쉽게 작업할 수 있었다. 이번 연동은 별도 문서 편집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와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문서를 열고 편집할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컴퓨터 외에 사무실, 학교 등 언제 어디서나 PC 브라우저로 접속하기만 하면 마이박스에 저장한 한글 문서를 이어서 편집할 수 있다. 또한 마이박스에서 '새로 만들기'를 통해 한컴오피스 Web에서 신규 생성 후 마이박스에 저장한 문서를 PC로 내려받아 작업도 가능해 효율적이다.

편집 내용은 마이박스에 자동 저장되며, 작업 중 브라우저를 이탈해도 유실 위험 없이 안전하게 보관된다. 이 외에도 '내 컴퓨터에 내려받기'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상황에 따라 문서를 보관할 수 있다. 이동 중에는 안드로이드=, iOS 마이박스 문서 뷰어 앱을 통해 바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마이박스 내 파일공유와 실시간 공동 편집을 통해 협업 생산성을 높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공유 폴더에 문서를 저장하면 여러 작업자가 동시에 접속해 한컴오피스 Web에서 편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작업한 사람 및 시간, 문서 버전 등 히스토리 확인 및 특정 버전 복구를 지원하므로 협업하는 동안 파일 손실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관리가 가능하다.

소셜 크리에이터 플랫폼 OGQ와의 연동으로 마이박스에 보관한 사진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핸드폰 케이스 및 쿠션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OGQ는 실물 상품 제작을 위한 도안 생성부터 생산, 포장, 배송, 정산 기능을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인 '커스텀 디자인 빌더(CDB)'를 통해 마이박스 이용자들에게 개인 사용 목적의 디지털 악세사리, 생활문구와 커스텀 의류 등 실물상품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박스에서 사진 선택 후 '굿즈 구매'를 누르면 OGQ마켓으로 연결된다. 핸드폰 케이스, 스마트톡, 에어팟 케이스, 쿠션 등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사진 크기나 배경색을 조절해 시안을 확인한 후 주문하면 된다.

주문 수량이 1개인 경우에도 제작할 수 있으며, 저작권이 인증될 경우 OGQ 에서 직접 판매도 가능하다. 향후 액자, 앨범, 후드티 등 상품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포토북, 인화 서비스도 고려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 및 OGQ 연동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이박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