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7월 1일 오후 5시43분경 원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자동정지 돼 상세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자동정지는 '냉중성자원 실험시설'에서 수소압력 이상에 따른 정지신호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시설은 중성자 산란 등 연구를 위해 원자로 생산 중성자를 액체수소를 이용해 감속하는 설비다.
현재 하나로는 냉각재 펌프 정상운전으로 안정상태를 유지 중이다.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 및 특이사항은 전혀 나타나지 않아 방사선 관련 영향도 없다.
원자력연은 원안위 조사단과 함께 하나로 원자로 정지 상세원인을 파악해 개선할 계획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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