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서버 제조 기업 KTNF(대표 이중연)가 조달청이 주관하는 '혁신제품 권역별 순회 전시회'에 참가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x86 서버 'KR580S1'과 'KR570S1'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KTNF는 지난 6월 8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호남권, 영남권 전시회를 순회하며 한달 동안 권역 내 공공기관에 혁신제품을 소개하고 혁신조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공공기관 담당자와 혁신제품 구매 상담회를 가졌다.
KTNF 국산 x86 서버 제품은 출시 이후 공공 기관 관심 속에서 지난해 말까지 공공분야에서 약 70여 건의 계약을 수주했다. 지난해 7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고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매출 증가 속도에 탄력이 붙은 것이다. 이는 국가 R&D 연구성 확산과 중소기업 혁신제품 지원이란 제도 운영 취지가 완벽히 구현된 사례로 꼽힌다.
KTNF x86 서버 'KR580S1'과 'KR570S1' 제품은 데이터 센터용 고성능 서버로 VM웨어 레디(VMware Ready)'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8(Red Hat Enterprise Linux 8)' '레드햇 오픈스택(Red Hat OpenStack for Computer)' 인증 획득과, 국내 서버업체 최초로 '뉴타닉스 레디(Nutanix Ready)'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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