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SK종합화학과 화학 소재 디지털 플랫폼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일 오후 2시 화학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최원춘 화학연 부원장, 장헌주 화학플랫폼연구본부 장, 최우진 센터장, 서원규 SK종합화학 본부장, 최안섭 실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화학소재 솔루션 플랫폼을 공동 구축해, 국내 중소 화학소재 산업계에 다양한 솔루션 제공 등 연구개발(R&D) 지원을 추진한다.
화학연은 물성 데이터베이스(DB), 가상 공학 플랫폼, 시장 정보 및 기술 동향 등 콘텐츠를 제공하며 SK종합화학은 물성 예측 모델, 업체별 가상 데이터 룸, 자동 머신 러닝 및 클라우드 관련 디지털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중소 화학소재 산업계에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학연 화학플랫폼연구본부는 그동안 화학소재 물성 및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제공, 시뮬레이션 인프라 구축 및 해석 기술 지원, AI 기술 기반의 물성 예측 기술 개발 등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미혜 원장은 “지난 수년간 화학연이 구축한 화학소재 물성 및 기술 정보와 가상공학 플랫폼 기술과 SK종합화학의 디지털 역량을 통해 구축되는 디지털 플랫폼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출연연과 대기업 간 새로운 협력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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