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예술인협회(회장 박유리·안동대 교수)는 지난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박유리의 한중미 예술로' 공연을 마친데 이어 27일 안동 원촌 진성이씨 원대고택에서 아티스트 지희장 작가(안동대 교수)와 함께 '형형색색' 융복합 전시음악회를 열었다.
원대고택은 퇴계선생의 5대손인 원대처사 이구 선생의 구택으로 원촌은 항일지사이자 저항시인 이육사가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라 노래했던 바로 그곳 그리움의 고향이다.
국립안동대학교 권순태 총장을 비롯 유교문화재단 관계자, 이육사의 따님 이옥비 여사와 도의원등이 참석해 퇴계 선생과 육사를 기억하며 고향을 수놓은 빛의 향연을 함께 즐겼다.
박유리 한중미예술인협회장은 “안동의 유서깊은 원대고택에서 한중미예술인협회의 첫 융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첬다”며 “앞으로 안동 문화와 지역발전에 한중미예술인협회와 안동대학교가 큰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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