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그룹153 은 경기아트센터 주최 공연예술활성화사업공모 선정 작 '테레비-죤(Televi-Zone)' 을 오는 7월7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테레비-죤(Televi-Zone)' 은 문화역서울284 극장의 2017년 '시간여행자의 시계' 기획작품으로 선정되어 첫 공연된 이후, 많은 기대 속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관객을 맞이하게 되었다.
1970년대 '쇼쇼쇼' 를 모티브로 하여 20~21C에 걸쳐 일어난 다양한 사건 사고들, 그리고 TV에서 접할 수 있었던 내용과 에피소드들을 예술 융합 퍼포먼스로 창작한 작품으로, 국립극장 다문화페스티벌 기획공연 및 파다프(PADAF) 개막작 등 자기만의 연출 세계로 관심을 받고 있는 연출자 황미숙(연출/작, 안무)의 독특한 연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도 평가된다.
배우 가족으로 유명한 고 김진규 씨의 아들 김진근 배우의 감동 넘치는 메소드 연기, 성신여대 무용과 교수이자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순정 교수의 화려하고 예술적인 춤, 아름다운 선율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로 많은 무대에서 격찬을 받아 온 박혜준 첼리스트의 감동적인 연주, 그리고 지속적인 전시 활동을 통해 화려한 색감과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오고 있는 이은 화가의 그림이 작품 속에 융화되어 시청각적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최재호 배우, 하민우 배우와 이유청 배우, EDM작곡가 황주영, 영상연출가 박상록 등 주목받는 젊은 예술인들도 함께 동참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 모던하고 젊은 감각이 함께 어울어져 살아온 20세기와 앞으로의 21세기에 대해 추억을 더듬고 상상해 볼 수 있는 융합 예술 퍼포먼스 무대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