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산업부 차관, 장마철 대비 산지태양광 안전 점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장마철 대비 산지 태양광 설비 안전점검을 위해 충남 금산군 제원면 '동곡리 태양광발전소'를 5일 방문했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지난해 역대 최장의 장마(54일)로 인해 석축 파손 및 인근 농지 일부가 매몰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현재는 석축을 추가로 보강하는 등 복구가 완료됐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5월 발표한 2021년 여름철 풍수해대비 재생에너지설비 안전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운영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산업부, 산림청과 한국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등은 올해 풍수해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위험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박 차관은 피해복구 현장을 확인하고 “사업자는 인근 주민의 안전을 생각해 신재생설비와 주변부지를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일선에서 안전점검을 책임지고 있는 전기안전공사와 에너지공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진행 중인 안전점검과 후속조치를 조속하게 완료하고 피해접수 시 피해현장 지원 등 신속하게 대응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