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리코는 스캔 생산성을 높인 A3 컬러 복합기 'D73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D730 시리즈는 메모리 8GB, SSD 256GB를 지원한다. 컬러·흑백 동일하게 D730는 분당 45매, D731과 D732는 각각 55매, 65매 복사·인쇄 속도를 갖췄다.
제품은 자동용지 센서를 적용해 각 급지대에서 용지 유형에 따른 최적 용지를 급지하고, 인쇄 오류를 최소화한다. 새롭게 적용된 고속 자동원고급지대(ADF)는 두 개 렌즈로 한 번에 양면을 스캔해 생산성을 높였다. 스캔 이미지는 기계적 보정 이후에도 이미지에 기울기가 추가된 것을 감지하는 전자식 보정을 시행한다. 원고 스캔 오차를 최소화해 이미지 품질을 높인다.
D730 시리즈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LED 램프와 대형 LCD 패널, 사용화 화면 설정 등을 적용했다. LED 램프는 점등되는 위치에 따라 오류, 프린팅, 급지대, 데이터 수신 등 상태를 사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조작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유사한 조작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10.1형 컬러 LCD 대형화면을 장착했다. 사용빈도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화면 전환과 원하는 기능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매수가 적은 문서는 심이 겹쳐지거나 휘어지는 상태를 개선해 심의 끝을 적정 길이로 잘라 스테이플을 처리한다. 피니셔 전면에서는 인쇄된 용지를 간추려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모서리에 45도로 스테이플을 해주는 '수동 스테이플' 기능도 갖췄다.
이외에 두꺼운 용지를 일반 용지와 동일한 속도로 출력하는 용지 대응력 향상, 최소 15℃의 낮은 온도에서 정착이 가능해 소비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저온 토너 정착', 복사·인쇄 시 출력 순서나 급지대를 지정해 출력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