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 중소무역업체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역진흥자금 융자 금리를 인하,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무협 광주전남본부는 코로나19로 수출부진을 겪고 있는 무역업계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무역자금 융자 금리를 현행 2.75%에서 2.50%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기존 융자업체도 인하된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신청업체는 전년도 수출실적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으로 한정한다. 무역협회 회원사 등급기준에 따라 로얄회원은 2.0%(0.75%p 인하), 골드회원은 2.25%(0.5%p 인하)를 적용받을 수 있다.
무역진흥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경영안정자금이나 바이어 발굴, 특허·규격인증 획득, 해외홍보, 시장조사 등 수출마케팅 자금, 수출용 원자재 구매자금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융자액은 최대 3억원까지로 2년 거치후 3년차에 4회 분할 상환하게 된다.
이권재 광주전남본부장은 “무역진흥자금 금리 인하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경영 안정과 수출 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