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총장 이동훈)가 국방부의 '공군 장교학군단(ROTC)' 설치대학에 선정됐다.
서울과기대는 공군 고급장교 인력 양성을 위한 'AIRFORCE QUANTUM 5.0' 계획 중 우주, 사이버·전자기파 및 인프라에 특화된 3개 분야 강점을 제시해 공군 장교학군단 설치대학으로 선정됐다.
서울과기대는 육군에 이어 공군 장교학군단을 함께 보유하게 돼 육군과 공군이 서로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통섭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과기대 공군 장교학군단은 올해 11월까지 후보생 선발을 마치고 12월에 창설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 디스커버리 학기제 내에 '에어스쿨'을 설치해 공군 장교 예비 후보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는 전국 122개 학군단을 대상으로 한 국방부 주관 '20년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2021년 동계 기초군사훈련'에서도 최우수 성적을 기록해 109개 학군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동훈 총장은 “서울과기대가 특화된 3개 분야 장점을 통해 뛰어난 공군장교 양성과정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교학군단 학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06년 3월에 창설된 서울과기대 육군학군단은 현재까지 586명의 육군장교를 배출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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