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1 신문사 미디어교육 일일기자체험' 행사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소재 풍성중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은 전자신문 기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직업으로서 신문 기자의 일상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풍성중학교 1학년 11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뉴스 제작 방침', '기사는 어떻게 나오는가', '플랫폼 노동과 사회현상', '기자의 윤리와 가짜뉴스', '사진 기자의 하루'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플랫폼 노동과 사회현상'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배달 플랫폼 노동자의 현황과 고충, 플랫폼 노동의 쟁점 등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진 기자의 하루' 강의시간에는 실제 취재현장에 사용하는 카메라를 직접 조작해보고 촬영해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임세희 선생님은 “매우 많은 정보가 소비되고 활용되는 디지털 시대에, 지금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이 정보들을 더욱 정확하고 비판적으로 읽도록 도울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학교에서 꼭 필요하다는 점에서 오늘 일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은 뉴스의 생산과 소통과정에 대한 기자분들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은 '2021 신문사 미디어교육 일일기자체험' 프로그램을 10월까지 진행한다. 5일 풍성중을 시작으로 박문여고, 군포e비즈니스고, 단대SW고 등 7개 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