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050 개인 안심번호' 서비스 출시

KT '050 개인 안심번호' 서비스 출시

KT가 연락처를 남겨야 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노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휴대폰 번호 이외에 050 번호를 추가로 연동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050 개인 안심번호'를 출시했다.

KT가 출시한 050 개인 안심번호는 월 1100원 유료 부가 서비스다. 기존 B2B 형태로 제공했던 서비스를 B2C로 확대한 것이다.

050 개인 안심번호 서비스 가입 시 '0502-○○○○-○○○○' 형태의 12자리 안심번호가 부여된다. 상대방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이용자의 휴대폰 번호로 자동 연결된다.

한 번 가입하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부여된 050 번호는 3개월에 2회까지 변경할 수 있어서 스팸이나 광고 전화 및 문자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올 경우에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명제훈 KT 상무는 “050 안심번호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싶어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서비스”라며 “고객이 원하는 정보보호 서비스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 '050 개인 안심번호' 서비스 출시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