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발전공기업 5개사 전력수급 안정, 중대산업사고 예방 앞장

한국전력과 발전공기업 5개사가 전력수급 안정과 중대 산업사고 예방에 앞장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40개 공공기관도 작업장 안전과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공공기관의 총력대응을 요청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소관 40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모두발언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소관 40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모두발언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문승욱 장관 주재로 소관 40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하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산업·에너지 현장 작업장 안전, 장마철 풍수해 등 자연재해 예방, 하계 에너지 안정공급 및 에너지 절약, 사이버 공격대비 등 주요현안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공공기관 임직원 근무기강 등 경영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문승욱 장관과 한국전력·발전 5사 신임 사장들은 '경영성과 및 안전경영 협약'을 맺었고, 산업부 소관 40개 모든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산업안전 공동선언문 서약식'을 개최해 작업장 안전과 재해예방에 산업부 공공기관이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한전과 발전 5사 신임사장은 협약을 바탕으로 전력수급 안정 등 기본 직무의 충실한 수행과 함께 탄소중립 및 사회적 가치 강화를 선도하고,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최우선 경영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또 산업부 소관 모든 공공기관이 동참해 근로자를 위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다짐하는 산업안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문 장관은 근로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안정적 전력공급 보장 및 산지 태양광 등 전력시설 안전관리 강화, 코로나 상황악화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수칙의 준수 및 근무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각 공공기관장들이 책임지고 산업안전 관리활동을 점검하고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들에 대한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주문했다. 전력 유관기관에는 올 여름 전력예비율이 낮아질 것에 대비해 안정적 전력공급과 여름철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에너지시설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승욱 장관은 “산업·에너지 현장의 재해예방, 작업장 안전관리 강화, 비대면 환경 일상화에 따른 사이버 안전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임직원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기강 철저한 점검을 실시해달라”라고 말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네번째)과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들이 안전한 작업환경 만들기 공동선언문 서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네번째)과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들이 안전한 작업환경 만들기 공동선언문 서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