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호반건설, 협력사 지원사업 건설업계 최초 협약

동반성장위원회는 호반건설과 7일 '2021년도 협력사 ESG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 협력업체인 이화건영 공장에서 이뤄졌다.

동반위와 건설업계 최초로 이뤄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 협약이다. 호반건설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하고, 동반위에서는 ESG 평가지표 개발 등을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에는 법인세 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호반건설은 현재 동반위에서 개발 중인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업종·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50개 내외 협력사에 평가지표 교육을 실시한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호반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는 우수사례가 돼 건설산업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호반건설이 7일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호반건설 협력사 이화건영 공장에서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일곱 번째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동반성장위원회와 호반건설이 7일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호반건설 협력사 이화건영 공장에서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일곱 번째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