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10개 알뜰폰과 통신 요금 일부가 기부에 사용되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9월까지 운영한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알뜰폰 LTE 요금제다. 데이터는 월 11GB(소진하면 3Mbps 속도제한)며 음성과 문자는 기본 제공된다.
가입자가 납부한 요금 중 매월 3000원씩, 최대 1년간 3만6000원이 기부 활동에 활용된다. LG유플러스가 기부요금제 가입자 수와 금액을 산정, 대한적십자사에 출연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인스코비, 미디어로그, 큰사람, 유니컴즈, 에스원, 헬로모바일, 머천드, 에넥스, 스마텔, 코드모바일 등 10개 알뜰폰에서 희망풍차 기부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기부요금제와 함께 고객 참여형 CSR 활동도 진행된다. LG유플러스가 기부요금제 고객에게 마스크 등 기부 물품 제작(DIY) 키트를 발송하면 고객은 물품을 제작해 지정된 주소로 보내는 방식이다. 취합된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 용품으로 쓰인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가입자가 증가할수록 대한적십자사에 출연하는 기부금이 늘도록 해 고객이 손쉽게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며 “알뜰폰 서비스와 기부 문화의 저변이 확대되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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