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2021 상반기]일반게임부문-엔픽셀 '그랑사가'

[이달의 우수게임 2021 상반기]일반게임부문-엔픽셀 '그랑사가'

'그랑사가'는 150여명이 3년간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가상 대륙 에스트로젠을 무대로 그랑나이츠 기사단 활약상을 그린다. 언리얼4 엔진으로 연출한 고품질 그래픽과 체코 필하모닉, 도쿄시티 필하모닉이 참여한 배경음악이 특징이다.

다른 성격과 능력을 지닌 6인의 그랑나이츠 기사단원을 양성해 자유롭게 교체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개발사 엔픽셀의 첫 번째 작품이다. 세븐나이츠를 만든 정현호·배봉건 전 넷마블넥서스 공동대표가 함께 설립한 회사다.

엔픽셀은 세븐나이츠로 일본 시장을 공략했던 것처럼 신규 IP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까지 아우를 계획이다. 올해 연말 글로벌 시장에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내부 개발과 사업 전개는 물론 현재 일본에 마련된 법인과 글로벌 파트너와도 다각도로 협업을 논의 중이다.

배봉건 대표(좌), 정현호 대표
배봉건 대표(좌), 정현호 대표

[인터뷰]배봉건·정현호 엔픽셀 공동대표

그랑사가를 출시하고 현재까지 이용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다양한 의견 덕분에 게임성을 지속 개선할 수 있었다. 각고의 노력이 이번 수상까지 이어진 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랑사가를 지속 안정화시키고 고도화시키는 것을 향후 주요 계획으로 삼고 있다.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콘텐츠와 편의성 등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양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