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2021 상반기]인디게임부문-퍼니이브 '동물 인형샵'

[이달의 우수게임 2021 상반기]인디게임부문-퍼니이브 '동물 인형샵'

'동물 인형샵'은 퍼니이브가 개발한 여성향 경영 시뮬레이션(타이쿤) 게임이다. 방치형 게임877 요소와 캐릭터 합성 요소를 섞었다. 전설의 인형 제작자 페페토 가게를 물려받은 주인공이 세계 최고 인형제작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손님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추억을 쌓는다.

동물 인형샵은 처음부터 해외 이용자를 노리고 제작됐다. 양주일 퍼니이브 대표는 아시아 크리에이터로는 처음으로 페이스북과 제휴해 '휴대폰 소녀, 밈' '판다독과 친구들' 등을 선 보였다. 이 작품은 외국인 팔로어가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동물 인형샵은 휴대폰 소녀, 밈 IP를 활용했다.

올해 5월 출시 후 출시 약 50일간 누적 다운로드 7만378회를 기록했다. 월활성이용자수(MAU)는 6만명, 일활성이용자수(DAU)는 8700명 수준이다. 퍼니이브는 향후 다양한 언어를 추가해 공격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달의 우수게임 2021 상반기]인디게임부문-퍼니이브 '동물 인형샵'

[인터뷰]양주일 퍼니이브 대표

퍼니이브는 캐릭터 IP 라이선싱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기업간거래(B2B) 회사에 해당한다. 캐릭터 팬덤을 만들기 위해 대중과 직접 소통하면서도 수익은 소수 라이선시에게 의존하다 보니 괴리가 컸다. 그래서 게임을 만들기로 결심했고, 시행착오 끝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더 인내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격려로 알고 분발하겠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