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메가박스와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멀티플렉스 업계가 코로나19로 받은 충격을 혁신 스타트업 협업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3개 스타트업이 16대 1 경쟁률을 뚫고 최종 발표회 무대에 올랐다. 심리테스트 기반 사용자 맞춤형 마케팅(푸망), 디지털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빛글림), 마블 콘텐츠 기반 포토부스(누리버스)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푸망은 메가박스 온라인 예매고객을 대상으로 심리테스트를 통해 개인 취향을 반영한 신규 개봉작 및 관련 소품을 추천한다. 빛글림은 상영관과 로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용 디지털 아트를 제공한다. 누리버스는 메가박스에 포토부스를 설치, 관람객에게 셀피 굿즈를 직접 제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무협은 3개 스타트업의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 연계와 투자지원을 검토하고 해외진출 바우처 사업 지원 시 가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무협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메가박스간 업무협약에 따라 개최한 '콘피니티 챌린지'에서 최종 선정된 피트니스 기업 몬스터짐은 지난 1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국내 최초 실내스포츠 경기장 '몬스터짐 아레나'를 오픈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