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재준 태평양 고문 "자본시장 법률주치의 되겠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107/1432561_20210708140026_701_0002.jpg)
“벤처투자와 기업공개(IPO), 상장 후 기업활동 등 자본시장과 관련해 여러 도움을 주는 법률 주치의가 되려 합니다.”
김재준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은 자타공인 국내 자본시장 최고 전문가다. 증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비상장기업 투자 규모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자본시장 전문가인 김 고문의 자문을 구하는 벤처·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 고문은 1987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재직하며 거래소 5개 모든 본부를 거친 유일한 사람이다. 코스닥시장위원장 겸 코스닥시장본부장을 마지막으로 한국거래소를 퇴직하고 지난 1월 태평양에 합류했다. 재직 기간 내 전문성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신임을 받아왔다.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장 친화적 제도 상당수가 김 고문이 코스닥시장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완성됐다. 바이오 기업의 코스닥 시장 진입은 물론 수년째 코스닥 시장 진입에 좌절을 겪던 벤처캐피털도 김 고문 재직 시절 코스닥에 입성했다. 스타트업시장(KSM) 및 KRX 인수합병(M&A) 중개망을 개설해 '창업-KSM-코넥스시장-코스닥시장'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를 구축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상장시장과 비상장시장을 가리지 않고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김 고문은 “벤처캐피털과 상장 추진 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다”면서 “거래소 시장이 핵심 투자 회수 모델인 만큼 자연스레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장외시장을 중심으로 비상장기업에 대한 개인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조기 회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비상장기업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종류주식부터 상장 이전 지분 분산 요건 등 IPO를 위한 재무구조 재편 요구가 잇따르곤 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성이 부족한 자문 등으로 인해 상장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창업 후 기업의 성장 지원, IPO, 상장기업의 공시 및 퇴출 심사, 상장기업 자금조달, 상장기업 분할·재상장·지주사 개편, 상장기업 신규 사업 발굴 지원 등 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한 자문 업무를 한국거래소 출신 인력과 함께 팀 단위로 자문하는 것도 특징이다. 태평양에는 김 고문뿐만 아니라 실무를 담당했던 전문가가 함께 상장, 폐지, 공시, 선물, 옵션, 시장감시, 분쟁조정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실제 김 고문에게 자문을 구하는 고객 상당수는 자금 회수를 위해 상장을 추진하는 벤처캐피털 또는 상장 서류 미비나 재무구조 문제 등으로 상장을 재추진하는 기업이다.
김 고문은 “기업공개가 일반투자자에게 기업을 투명하게 보여준다는 측면이 있는 만큼 상장 1~2년 전부터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기업의 법률 주치의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人사이트]김재준 태평양 고문 "자본시장 법률주치의 되겠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107/1432561_20210708140026_701_0001.jpg)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