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알에스아이, 친환경 방오페인트 국내·외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친환경 방오 전문업체 에프알에스아이(대표 서상훈)는 친환경 방오페인트·항균페인트·방수페인트·친환경 양식기자재 등에 대한 국내 총판과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선재공급업체 DSR(대표 홍석빈)과 국내 및 미주 시장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DSR은 에프알에스아이가 개발한 친환경 해양수산 제품을 해운사·조선사·공공기관 등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서상훈 에프알에스아이 대표(오른쪽)가 최민환 DSR 영업총괄 상무와 총판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서상훈 에프알에스아이 대표(오른쪽)가 최민환 DSR 영업총괄 상무와 총판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에프알에스아이는 또 독일 화학전문기업 카이엘 게엠바하와 전략적 협력 계약서를 체결하고 유럽연합(EU)에 진출하기 위한 수출시장 개척과 인증(BPR) 획득, 생산기지 구축,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카이엘 게엠바하는 중국 화공그룹 기술 자문회사로 중국 시장 진출도 도모하기로 했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전문 무역상사인 초리그룹과 연계하고 일본 내 주요 페인트 제조업체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베트남과 호주에 대리점을 구축하고 베트남·태국 새우양식시장과 축산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현지 공인시험기관에서 제품 성능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동남아시아 새우시장 유기양식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상훈 대표는 “국내외 판매 계약을 통해 영업망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마켓에서 양식 어민 생계를 돕고 해양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친환경 방오페인트 공급량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