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전영재)는 한국항공안전기술원(KIAST·원장 김연명)과 도심항공교통(UAM) 및 항공분야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국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건국대 전영재 총장, 이재우 건국대 항공우주설계인증연구소장,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 이창수 기획혁신본부 본부장, 최용훈 한국인증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건국대와 KIAST는 이번 협약체결로 UAM을 비롯한 항공분야 공동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국가 정책·연구·개발 사업 발굴, 인적자원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UAM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 분야 중 하나로 eVTOL(전기 수직이착륙)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미래 도심 교통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소(KADA)는 추세에 발맞춰 무인비행체 및 UAM을 위한 비행체 및 운항, 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 기술, 디지털 가상세계에 현실 속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2020년부터는 '스마트 도심 항공 교통을 위한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 연구'를 주제로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총 3단계 9년 동안 67억원을 지원을 받는다. 11월부터는 총장지정 KU연구소로 지정돼 지속적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우 KADA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UAM 산업의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연구소가 국내·외 유수 연구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하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
김명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