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글로벌셀링센터(글로벌셀링RCC·센터장 이석인)는 13일 제3기 글로벌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석인 센터장과 최수정 전자상거래학과 교수, 제3기 글로벌 셀러 등 관계자 11명이 모여 글로벌 셀러들의 상품 리스팅 및 판매 현황을 파악하고 하반기 일정 계획을 수립했다.
글로벌셀링센터는 전라남도 '2021년 청년 글로벌 셀러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제3기 글로벌 셀러를 양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전남도, 목포대와 전남지방우정청이 '글로벌 셀러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8년 6월부터 1년 단위로 시행됐다.
목포대는 그동안 20명의 글로벌 셀러를 창업시켰고, 이들이 약 27만 달러의 수출과 5000여만 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10명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 셀러 기본교육과 응용 및 실전 교육을 시행했다. 기본교육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현황과 규모를 파악하고, 전문 실무자 이해 외의 마켓 플레이스 중 하나인 e베이 활용 방법과 다양한 마케팅 기법들을 전수했다.
6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응용 및 실전 교육에서는 해외 주요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방법들을 익히고, 실제 창업 시 도움이 될 창업 관련 세무·회계 지식과 함께 실전 무역 지식을 습득했다.
이석인 센터장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셀러 교육을 받은 예비 창업자 중에서 6월 30일 기준 8명이 창업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1:1 컨설팅과 멘토링, 상품 소싱 상담회, 화상 바이어 상담회, 해외 배송비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청년 글로벌 셀러들이 세계를 상대로 지역의 상품을 알리는 온라인 수출 전문가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