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설립한 디맥스(대표 박태석)는 치과 보철용 소재인 지르코니아 블록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르코니아 블록은 심미성과 우수한 물성값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치아 보철용 소재다. 지르코니아 블록은 국내외에서도 우수한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 회사는 치과 보철 제작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로 전환됨에 따라 지르코니아 블록 가능성을 예견하고 빠르게 시장에 진입해 소재 부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3D 프리팅 레진' '치과용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 등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디.
치과용 지르코니아 소재는 초기에는 온전한 치아 형태로 가공해 사용하기 보다는 내부 도재관 형태로 가공해 사용했다. 그러다 컴퓨터 지원 설계(CAD)·컴퓨터 지원 제조(CAM) 기술 발전으로 온전한 치아형태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인공치아 보철 소재 주력으로 부상했다.
디맥스는 색상 구배형 지르코니아 블록 등을 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 저가격·공정 효율화를 실현했다. 국내 1500여개 거래처를 비롯 유럽·미주 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3D 프린팅용 유무기 복합소재 개발 및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다.
박태석 대표는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신시장을 개척해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