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대표 선우윤)는 코레일과 손잡고 액티비티와 열차 승차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구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와그는 코레일과 협업해 액티비티와 열차 승차권을 묶어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구매 환경을 구축했다. 이용객은 와그에서 액티비티와 열차 승차권을 함께 결제 시 기존보다 최대 70% 할인된 금액으로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를 탑승할 수 있다. 액티비티와 열차 승차권의 결합을 통한 할인가 승차권 구매 서비스는 국내에서 와그가 유일하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연동해 코레일의 예매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시간 열차 운행 스케줄 확인 및 승차권 예매가 가능해져 여러 개 앱을 드나드는 번거로움도 덜었다. 와그만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뛰어난 편리성을 바탕으로 열차 승차권은 서울, 부산, 대구 등 수도권과 광역도시 위주로 움직이는 장거리 이용객으로부터 인기다.
와그 데이터에 따르면 서비스 오픈일부터 한 달간 열차 승차권의 판매량을 확인한 결과, 서비스 오픈 1주차 대비 4주차의 판매량이 약 300% 늘어났다. 가장 많이 판매된 구간은 서울 출발, 부산 도착으로 전체 판매량의 43%를 차지했다. 부산 출발, 서울 도착 구간이 뒤를 이었으며, 서울 출발, 동대구 도착 구간이 세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열차 승차권 예매 서비스 도입으로 와그는 렌터카에 이어 여행 모빌리티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숙소, 액티비티, 열차 승차권까지 한 번에 결합 구매가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선우윤 와그 대표는 “코레일과의 협업으로 오직 와그에서만 액티비티와 열차 승차권을 함께 파격적인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다”며, “와그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쉽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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