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대형마트도 일제히 단축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대형마트 모두 기존보다 1~2시간 앞당긴 밤 10시에 문을 닫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대형마트도 영업시간 단축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이 마트는 애초 여름철을 맞아 심야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할 계획이었습니다. 늦은 밤 맥주와 간식거리를 사러 나오는 '올빼미 쇼핑족'도 당분간 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밤잠 설치는 열대야를 피해 마트에서 야식을 구매하는 소소한 일상이 빠르게 돌아오길 바라봅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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