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갑)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민주당 간사 위원에 14일 선임됐다.
국회 예결위는 국가 예산안과 결산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국가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상설특별위원회다. 예결위 간사는 예결위원장과 함께 의사 일정과 운영 사항을 조율하며 예결위원 간 논의를 조정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간사는 예산안 증·감액을 세부 심의하는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에도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맹 의원은 예결위 간사위원으로 활동하며 2021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년도 예산안, 2020년도 결산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재선인 맹 의원은 20대 국회 예결위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민주당 예산결산위원장, 당 원내부대표 등을 거치며 예산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경험을 쌓아왔다.
맹 의원은 “간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께서 낸 세금으로 마련되는 국가 예산은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쓰여야 한다”며 “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께 힘이 되는 추경안이 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 추경안 뿐만 아니라 예산안과 결산까지 국가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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