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도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올림픽 파트너' 활동을 공식 개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비대면 마케팅을 중점 전개하고 현장 느낌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스포츠팬과 미디어 관계자 등을 위해 가상 기술을 활용한 '삼성 갤럭시 도쿄 2020 미디어센터'와 '삼성 갤럭시 하우스'를 운영한다.
버추얼 미디어센터에서는 3차원(3D) 화면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관련 실시간 뉴스·사진을 볼 수 있다. 참가 선수 응원을 위한 소셜 캠페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 하우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개설한다. 도쿄 올림픽 관련 콘텐츠와 도쿄 올림픽 핀을 활용한 비디오 부스 20종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하우스 최상층에는 최고 공개되는 BTS셀피존을 4주간 운영한다.
오프라인 마케팅도 제한적으로 진행한다. 도쿄 하라주쿠와 선수촌 등 두 곳에 쇼케이스를 운영,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을 알린다.
삼성전자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S21 5G 도쿄 2020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제공한다. 갤럭시S21과 성능은 동일하며 뒷면에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와 패럴림픽 상징인 아지토스를 금빛으로 새겼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